시
따스한 필기체
이효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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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면 그렇다면
스스로 숨으려 하는 자 그리하여 작은 것을 사랑함으로 무한의 자유를 누리는 자 예컨데... 공기, 물, 풍경, 나무, 숲, 도시 등 때때로 지극히 괴로워하는 자 하여 기도하는 자, 나를 드리니... 자유케 하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자유를... 단지 기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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