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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휴일이라 서버린 풍경들

공공시설이란 말인가

저 풍경들도 간혹 절뚝이는

 

끝없이 인내하던 개울은

좌우로 흔들리고

어디에서 시작된 흐름인가

내 영혼은 시들어간다

 

이제 내게 물을 부어주오

바짝 말라버린 석상처럼

이름 옆에 서버린 기억

 

압박 현재의 압박이

내게 밥맛을 돋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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