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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거기 아니야

얘야 거기 아니란다

거기로 가면 다친단다

 

그 많은 세월 엉겅퀴와

찔레와 가시나무 같은 것들

 

거북한 날들의 찬송가

저를 인도하소서

 

저는 눈이 멀고 귀가 어두우니

세미한 음성으로

피할 길을 예비해 주소서

 

얘야 거기 아니란다

거기로 가면 다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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