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머니가 아버지를 위해 사 오신 여주 한 봉지를 바라보다가 문득 고등학교 시절의 은사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학생이었던 저를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급식과 수학여행 등 학교생활의 순간마다 제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조용히 배려해 주셨던 선생님. 그때는 당연하게만 느꼈던 선생님의 사랑이 시간이 흐른 뒤에야 얼마나 큰 사랑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주 한 봉지는 과거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왔고, 오랜 시간 연락하지 못했던 선생님께 “아프지 마세요”라는 안부를 전하게 했습니다.
이 작품은 한 제자의 기억을 통해 **스승의 작은 배려가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오래도록 따뜻한 흔적으로 남는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아프지 마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