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시를 쓴다』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자연 속에서도 시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가지를 흔드는 바람, 햇볕 아래 흔들리는 빨래와 풀잎, 계절을 견디는 나뭇잎의 움직임 속에서 시인은 보이지 않는 리듬과 생명의 언어를 발견합니다.

이 작품에서 바람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삶의 리듬을 되살리는 존재입니다. 때로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며 마음에 새로운 울림을 남기고, 그 울림은 다시 시가 되어 삶을 이어가게 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람의 소리와 자신의 마음속 리듬에 귀 기울이며, 삶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작은 희망과 위로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고등어의 동류항』, 『인어들께』, 『바람도 시를 쓴다』 등 네 권의 시집을 발간하며 꾸준히 창작활동에 참여하고, 지금도 문학 동아리 모임에 함께하면서 개인의 문학 창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성완입니다.

장애로 인해 작가서로서 성장하는 데에 많이 더디고, 힘이 들지만 여전히 배우는 자세로 시를 쓰고, 끊임없이 작품을 다듬으며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