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전쟁으로 처참한 장애를 입은 아들이 가족에게 짐이 될까 봐 가상의 친구 이야기로 속내를 털어놓는 비극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합니다.
또한, 아들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장애를 가진 이를 외면했던 아버지가 뒤늦게 후회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기적인 시선을 성찰하게 합니다.

주재우(필명:지헌) 작가는 시인·희곡작가다.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늦게 공부를 시작해 26년 경희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자신의 삶과 감정을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는 작품들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장애인문화예술판에서 배우와 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