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허전해 무작정 탑승한 버스,
내가 외로운 것을 알았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로해 주려,
제 옆 빈자리를 채워줍니다.
나의 심경의 변화로,
자신이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자주 정차를 하여,
저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줍니다.
혹시 슬픈 마음에 동요되어,
나쁜 길을 택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먼 길을 한 바퀴 돌아,
저의 집 주변이면서 제가 탑승한 그곳에,
다시 내려줍니다.
또 그 정류장은,
힘들면 낮이든 밤이든 언제든 다시 오라고,
자신의 번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