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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제목: 허둥지둥.

 

막막한 삶의 벼랑 끝에 서서,

아득한 내일을 바라보다가,

두려움에 발을 헛디디며 허둥지둥거리네.

 

굽이치는 인생길 걷다가,

커다란 바위에 앞길이 막히면,

내일의 안부가 걱정되어 다시 허둥지둥거리네.

 

내 곁을 흐르는 작은 도랑물은,

길이 막혀도 소란 피우며 서둘지 않고,

자신을 가둔 벽을 조용히 넘어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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