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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난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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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닥난 영감.
쓰고 싶다, 간절히 쓰고 싶은데,
단 한 줄도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손에는 쥘 도구가 없고,
몸을 뉘어 쓸 공간조차 없다.
쓰고 싶어 죽겠는데 시간은 흐르고,
쓰고 싶어 미치겠는데 세상은 고요하다.
어떻게든 써 보려 처절하게 붙잡아보려하지만,
정작 내 안에는 글을 쓸 의미조차 남아있지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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