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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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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지 않아 마음을 깎았고,
고운 빛 없어 성품을 다듬었으며,
향기롭지 않아 생각을 씻었네.
못나고 거칠었던 나의 어제들을,
겹겹이 쌓인 숨 가쁜 통증 속에,
깎고 또 깎아 수놓았더니.
이제는 마음이 맑은 사람,
성품이 깊은 사람,
생각이 바른 사람이 되어,
세상의 따스한 시선들이,
내 품에 가만히 머물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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