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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아 불러 온 불편함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 시작

나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한달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길었다

아빠가 산책 하라며

업고 계단을 왔다갔다 했지만

나에게 계단은

복한산보다 더 높은 산이었다

머리를 때리는 기계음이

잠을 도망치게 하고

생활패턴을

엉망진창으로 버무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날들이었다

문명의 발달로

편안함에 찌들었던 나를

엘리베이터가

측은하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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