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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청룡포를 바라보겠지

그 자리가

아니었다면

세자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아버지가 조금 더

사셨다면

너의 삶은 어땠을까

십대에

나라를 짊어지고

억울을 뒤집어쓰고

오지 중의 오지 청룡포로

유배간 너

궁중의 삶에서

경험하지 못 한

최악의 천민의 생활 속에 핀

마지막 가는 길

무딘 칼날의 베임보다 고통이었어도

감사의 미소 머금고 떠났을 너

홍위야

홍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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