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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즉필사 사즉필생(生卽必死 死卽必生)



살고자 버티면 죽을 맛이요,

죽고자 덤비면 살 맛이구나.

 

적성에 안 맞는 일 붙들고서,

살아낸들 무슨 맛이 있으랴,

내 길 찾아 목숨 바쳐 뛰었더니,

모든 길 열려 살 맛이 나네.

 

눈앞의 결과에만 흔들리지 말게나,

네 몸에 새겨진 경험과 실력은,

그 누구도 훔치지 못할 보배이니.

 

직장은 안개처럼 사라져도,

네 안의 직업은 등대처럼 남는 것.

 

그러니 숨 가쁘게 버티지만 말고,

하고픈 일에 네 전부를 던져보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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