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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批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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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향한 비평은,
제 살을 저미는 차가운 메스,
스스로를 허물어 다시 세우려는,
고독한 자멸(自滅)의 밤이며
타인을 향한 비평은,
무심코 흘린 문장 한 줄로,
그가 평생 일구어온 삶의 궤적을,
단숨에 베어버리는 서슬 퍼런 칼춤이다.
사회를 향한 비평은,
빙하 같은 침묵을 깨고 일어나,
인간의 존엄을 목놓아 부르는,
공의(公義)로운 함성이며.
국가를 향한 비평은,
기울어가는 대들보를 바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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