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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기록법





일한 만큼 인정을 받고,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은 자는,

배불리 먹는 특혜를 얻으니,

포만의 안락함을 알고,

등 따스한 자리에서 편안함을 알며,

소유에 대한 무게도 안다.

 

게으르고 허탈한 인생을 가진 자는,

허기에 절여져 배고픔의 고통만을 알고,

온기 없는 삶에 치우쳐 사무치는 추위만을 알며,

가져본 적 없는 삶에 찌들어,

버려야 할 쓰레기조차, 버리지 못하는 비루한 집착의 생을 살아낸다.

 

노는 자는 찰나의 흥에 취해 비틀거리고,

일하는 자는 땀방울이 일궈낸 결과인 포상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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