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포기하지 마
이 글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가장 소중하게 남아 있는 추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살아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날의 기억만큼은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 따뜻한 추억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저는 원하지 않게 따돌림을 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당시 학교에는 장애학생이 많지 않았고, 장애를 가진 학생에 대한 편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사고만 치는 아이로 바라보기도 했고, 학급생활에서도 여러 번 배제를 경험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은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모든 친구가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 곁에는 언제나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 덕분에 저는 다시 웃을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지는 제주도였습니다. 몸이 불편한 저에게 장거리 여행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혹시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혹은 또 외롭게 지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부모님과 저 모두 여행 당일까지 마음을 졸였습니다.
중학교 수학여행에서는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꼭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는 기대를 품고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버스에서 여행 일정을 살펴보다가 '성산일출봉 등반'이라는 글자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저에게 산은 처음부터 오를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