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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의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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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의 눈을 묻노니,
절반의 시야로 담아낸 세상이,
다 본다 자부하는 그대들의 세상과,
뭐가 그토록 다른가.
방향을 잃고 어긋난 사시(斜視)라 하여,
내가 발 딛고 선 이 지평선마저,
비스듬히 기울어 흐르겠는가.
빛 하나 꺼져 세상의 절반이 닫히고,
눈동자 하나 삐뚤게 자리 잡았어도,
나의 우주는 기우뚱하지 않으며,
내 안의 빛은 결코 잠기지 않으니.
온전하다 착각하는 당신들이,
편견이라는 굴절된 렌즈로 우릴 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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