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는 나를 앉히기 위해,
밤낮으로 서 있고,
집은 나를 품어 안으려고,
그 자리에 포근히 놓여 있으며,
차는 나를 머무르게 하려고,
길 위를 숨 가쁘게 달린다.
내가 일하는 것은 가족의 평안을 위한 위함이고,
가족이 애쓰는 것은 모두의 행복을 위함이며,
식구(食口)라는 이름은,
마주 앉아 밥을 나누며,
평안과 안식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존재한다.
사랑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종소리이고,
행복은 그 울림이 생각이 되어 번져가는 빛줄기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