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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의 색채

작가라 함은

밤새워 뼈를 깎아 흘린 눈물로

스스로 증명해 낸 창작의 답안지.

 

작가라 함은

타협하지 않는 날 선 철학으로

나만의 깃발을 꽂는 고독한 영토.

 

세상은 끊임없이 속삭인다,

타인의 눈물샘을 자극하라고

대중의 웃음소리에 주파수를 맞추라고.

 

그러나 묻노니,

박수갈채 속에 나를 지워버린 채

그저 유행의 파도에 돛을 올린다면

그 가슴에 남은 것을 어찌 본질이라 부르랴.

 

사과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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