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창백한 푸른 점



칼 세이건은 알았을까

우리가 밤마다 덧없는 등불을 켜고

아웅다웅 서로의 어깨를 밀쳐내며 살아가도

저 서늘한 우주의 눈망울 속에서는

그저 희미하게 깜빡이는

창백한 푸른 점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그는 진정 보았을까

인간과 대자연의 숨결을 품은

드넓은 초록의 숲과 푸른 바다의 심장마저도

아득한 은하의 벼랑 끝에서 바라보면

빛 한 줄기에 간신히 매달린

먼지의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그는 무엇을 향해 외쳤을까

시기와 질투, ...

이후의 작품은 로그인 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