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향한 이 벅찬 마음을
서툰 입술로는 다 여미지 못하여,
기어이 눈물로 터뜨려 그대의 창가에 응답하네
메마른 말로 전하는 그 어떤 수식보다
뺨을 타고 흐르는 이 뜨거운 한 줄기가
오히려 그대 가슴엔 더 시린 진심으로 고이더라.
그대 귀에 직접 닿는 고백의 선율보다
소리 없이 마음을 적시는 눈물의 파동이
그대의 영혼에 더 깊은 울림으로 새겨지고
이 눈물의 연유가 무엇이든
이 흐느낌의 끝에 담긴 의미가 어떠하든
이제는 아무런 상관이 없네.
세상의 그 어떤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