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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가 무성하고 집터를 지키던 나팔꽃이 산에 피는 꽃 쥐 순이까지 불러왔네 몸 굽혀보니 터줏대감은 고양이네
다낭에서 아오자이 곱게 싸 온 아가씨는 복숭아 열린
살구빛 유혹 속으로 총총......
다리 절음하던 노총각은 몽유병 환자처럼 강가에서 져 버렸네
천둥 슬픔의 우레에도 길고양이는 앓는 소리를 내는구나
사랑도 쌓이면 무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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