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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안경을 쓰다

서로를 마주할 때 우리는 때때로 외눈박이가 되곤 한다

편견이란 안경을 낀 외눈박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 불평에게 마음을 빼앗긴 채

편견의 안경을 낀 외눈박이가

공존의 삶을 걸어가야만 했던 우리의 눈은

타인을 향해서 감겨져 있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외눈박이 거인족처럼

거대해진 세상에서 우리도 거대한 거인이 되려

우린 공존의 눈을 감아 버린 채

편견의 안경을 쓰고 싶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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