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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천하는 내 친구

코로나가 왔다 

친구하자고 왔다 

나는 코로나 친구가 싫다 

일주일을 집에만 있어야 하니 

심심하고 또 심심하다 

오래 전 방영한 여인천하를 찾았다 

여인천하 하면 ‘정난정’ 역의 

강수연을 빼 놓을 수 없다 

빼어난 미모와 말솜씨로 

독한 짓을 거짓 없이 한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는 

못할 짓이 없지만 착한 속도 있다 

강수연 배우가 지금은 이 세상에 없지만 

여인천하를 보고 있으니 

살아 내 곁에 있는 것 같다 

여인천하는 코로나를 잊게 해주는 

유일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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