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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딱

뜨거운 열기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다 
금세 말라버린 아스팔트
그 위에 덩그러니 버려진 너를 본다

어찌 여기까지 올라 왔을까?
이곳은 네 자리가 아닌데

하천에 놓아주려 
미끄덩한 널 조심스레 들었건만
강한 몸짓으로 땅에 떨어져 팔딱거린다 

여기 있으면 곧 죽을 텐데
메말라 비틀어 질 텐데
무슨 미련 남아 팔딸거리는지 
말라가는 검은 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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