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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아프다.

무거운 사지도, 텅 빈 마음도,

불규칙하게 요동치는 나의 심장도.

그대와의 작별은,

세상에 태어나 차마 받아보지 못한,

가장 참혹한 아픔을 선물처럼 던져놓고 갔구나.

 

쓰리다.

멀어지는 그대를 담았던 두 눈도,

비린 숨결을 몰아쉬는 코끝도,

그리고 찢겨 나간 나의 심장 한쪽도.

헤어짐의 찰나보다 깊게 고인 그리움이,

나를 더 모질게 할퀴고 더 쓰리게 갉아먹는구나.

 

시리다.

그대의 온기가 사라진 나의 눈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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