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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날개짓

예전에 우리 어릴때 

반딧불이 벌레들이 엄청 시리 많았다 

딱정벌레처럼 생겨 똥구멍에 불을 

켜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들을 

놀려 주려고 떵구멍을 곤주세우고 

번떡 번떡 

아이들은 산말레이 올라가 잠자리 

체로 서너마리씩 잡아 프라스틱 

통에 집어넣어 모았다 

잡기 대회라도 한것 처럼 서로 많이 

잡으려 안간 힘을 보탰다 

통에 많이 잡아 마음 뿌듯한 

개선장군처름 돌아오곤 했다 

아직도 가을이 되면 머리맡에 

맴도는 추억들 아직도 어디에선가

독극물을 피하여 아주 독한 농약을 

피하여 어디선가 나 여기 있지롱 

하며 튀어나올 것만 같은 그저께 생각 

해성들의 충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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